거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박종우 시장은 지난 24일 아침 거제읍내시장 5일장을 방문하여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고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바구니 나눠주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오는 26일, 27일에는 거제고현시장, 옥포국제시장, 옥수시장을 방문하여 경기침체와 더불어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거제고현시장·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과 거제고현시장 버스전용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박종우 시장은 "넉넉함과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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