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28일 청소년환경봉사동아리 P.T.P (People to people의 약자)의 주도아래 자원봉사프로그램인 ‘쓰개팅’(쓰레기를 통해 자연을 만나다)’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20여명이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모여 안전교육을 듣고 자원봉사 및 환경보호에 대해 논의를 가지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후 양주동 일대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플로깅활동과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과 새활용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P.T.P회원이 조장이 되어 직접 조원들을 도와주고 가르쳐주면서 페트병을 재활용한 무드등 만들기와 양말목을 이용한 키링만들기를 해 보면서 새활용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분리수거를 넘어선 재활용과 재활용을 넘어선 새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의 순환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실천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플로깅을 하면서 우리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는지 몰랐고 거리의 악취의 원인을 치워 보람차고 뿌듯했다”며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었으며 재활용과 새활용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재밌었다”고 활동 소감을 나눴다.
청소년환경봉사동아리 P.T.P는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서 지난 3월에 구성됐다. 플로깅활동과 더불어 업사이클링, 캠페인, 온라인으로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알리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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