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주동자율방범대는 지난 5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10년째 이어온 헌혈행사는 지역사회 생명나눔문화의 확산 활동으로써 12회를 맞이했다. 천성리버아파트 앞에서 오후 4시까지 계속된 행사는 지역주민 45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그 중 30명의 참여자가 증서를 기부하여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기로 했다.
한편 보름 전에도 지역 내 혈액암 환우에게 60매의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500매의 헌혈증 나눔이 있었는데, 이 행사가 헌혈 수급에만 그치지 않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었다.
차동빈 소주동 자율방범대장은 “10년간 꾸준히 헌혈행사를 진행하였고 작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 부족으로 2번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우리 동이 자랑할만한 행사로 주민들의 계속된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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