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등산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5월 15일까지 지역 내 산림 11.7%인 4,147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20개노선 86.2km의 등산로도 폐쇄함으로써 산불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또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입산 길목 및 등산로 주변에 입산통제를 알리는 깃발과 현수막 등 홍보물을 게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구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불가피한 사유로 해당산림에 입산하고자 할때에는 사전에 양산시로부터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지역 내에 소재한 모든 산림에서는 화기 및 인화・발화물질 소지가 원천 금지된다.
박영규 양산시 산림과장은 “내년 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입산통제구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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