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7호 공약으로 청년과 가족 지원을 위한 청년·가족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청년 세대는 지금 초고령 사회, 경제 저성장으로 궁지에 내몰렸다”며,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가족 정책에 있어 “부모가 자녀를 함께 돌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분위기를 제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 후보는 ‘진해 청년 취업 지원책’을 제안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정부에서 지역기업의 청년 인건비 일부를 부담한다는 것이다. 지역 정착 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황 후보는 “진해신항과 가덕 신공항, 명동 마리나업 등 진해에서 발전하는 산업군의 일자리와 연계해 청년이 수월하게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후보는 ‘3만원 교통패스’로 청년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패스를 구매하면 전철과 버스를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환승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학업·취업·문화·친교 활동 등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황 후보는 이어, ▼군 장병 휴대전화 요금 할인 확대(20 → 50%)와 1,000만원 이내의 돈을 장기로 대출할 수 있는 ▼청년 대출 등 청년 정책과 ▼간호법 입법, ▼난임시술 약제비 급여화 ▼자동 육아휴직등록제 등의 가족 공약도 언급했다.
한편, 황 후보는 이번 7호 공약을 끝으로 분야별 핵심 공약 시리즈 발표를 마쳤으며, 추후 세부적인 핀셋형 단편 공약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