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결실

22일, 의령군 화정초등학교 인근에서 임대주택 준공식 개최

7가구 34명 입주 완료, 이주민 안정적 정착과 지역 활성화 기대

화정초 전입학 시 학생 중심 어울림 교육과정으로 계절 체험 데이 등 참여 가능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의령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LH 임대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화정초 작은학교살리기 임대주택 준공식 (경상남도 제공)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소멸 위기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 교육청,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작은학교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임대주택은 지난해 3월 착공하여 10개월에 걸쳐 12월에 준공되었으며, 총 10호(다자녀 8, 일반 2)로 구성된다. 현재 7가구 34명이 이주 완료했으며 추가로 3가구를 선정하여 3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주하면서 화정초등학교에 전입하는 초등학생은 ▲마을체험교육 ▲스포츠 어울림교육 ▲생태환경 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계절체험 데이 등 무학년 어울림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미술, 태권도 등 다양한 방과후 및 돌봄 교실도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 의령 화정초 내부 (경상남도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한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도교육청 관계자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남도 하정수 교육인재과장은 “이번 임대주택 준공으로 화정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2년이 넘는 긴 여정의 결실을 맺었다”면서 “기다려준 학생들과 입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에서도 소멸 위기 마을과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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