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시세 50% 수준...청년 근로자 임대주택 80가구 공급

군-경남개발공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협약 체결
20평형·26평형 총 80세대, 2027년 입주 목표

의령군이 청년 근로자를 위해 시세 50% 수준에서 임대주택 80가구를 공급했다. 임대주택은 20평형, 26평형으로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업무협약식 맺는 오태완 의령군수(정중앙 민방위복)(의령군 제공)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 80가구를 공급한다. 위치는 동동 택지지구 내로 군은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을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작년 8월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택건설비의 최대 80%(국비 39%, 주택도시기금 융자 41%)까지 지원받는다.

의령군은 20평형 및 26평형 규모로 총 80여 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동동,구룡농·공업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청년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이 칠곡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청년 인구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경남개발공사와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의 안정적 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의 경남개발공사 위탁 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경남개발공사에는 김권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태완 군수는 “공동주택 건립에 대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한층 든든한 마음이다.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한 의령군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소멸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박찬우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