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인과 및 초음파 비용으로는 최대 13만원, 정액검사에는 5만원을 1인 1회에 한해 지원한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이달부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으로 최대 5만원을 1인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검사 희망자는 온라인 ‘문서24’ 또는 합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신청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검사비를 합천군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이 가능하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 시술 완료 후 지원할 수 있으며, 시술비는 자비로 지불한 후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합천군보건소에 청구해야 한다. 사실혼 부부의 경우에는 시술 이전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 지원정책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합천군도 가임기 여성 및 임신·출산 가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