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호탄동 MBC~수협사거리 노후 배수본관 교체공사

- 야간공사로 교통불편 최소화 8월말 완료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 -

진주시가 호탄동 MBC~수협사거리 구간 노후 배수본관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체공사는 8월말에 완료된다.


▲ 노후 배수본관 교체공사 안내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호탄동 MBC에서 수협사거리 구간에 매설되어 있는 노후 배수본관 485m를 17일부터 8월 말까지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교체한다고 밝혔다.

수돗물의 수압은 배수지와 가정집과의 높이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며 호탄동은 지대가 높아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위치한 판문2배수지(대지고도 78m)에서 수돗물이 공급될 경우 보다 적정한 수압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호탄동의 일부 지역은 상대배수지(대지고도 58m) 계통의 수돗물이 공급되어 적정 수압을 유지하기 어렵고 기존 관로가 노후 되어 잦은 누수와 적수가 발생하였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암공업대학교 앞에 유량계를 설치하고 수협사거리까지 배수본관을 매설하여 호탄동 전체에 판문2배수지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공급해 적정 수압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탄동 일대에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유량감시 체계가 구축되어 상수도 사고 시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공사 시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로변은 야간에 공사를 진행하고 출퇴근 시간은 피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주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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