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가 경남 군부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의 공약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오 군수는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목표 달성 여부와 주민 소통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2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도내 군부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3일 의령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의령군이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의령, 창녕, 고성, 하동, 함양이 A등급을 받았으며 2년 연속 우수(A등급)는 의령군이 유일하다.
공약 이행 평가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표와 재정 확보 자료,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관련 자료들을 모니터링하고 이행 실적과 자료 검증을 해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총 5개다.
의령군은 5개 분야 중에서 2023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100점을 받아 전국 평균 89.6점을 웃돌며 현재까지 모든 공약사업이 단계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추진 실적 등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실명제를 역대 최대로 확대 시행한 점과 군민공약평가단·주민자치회 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협치와 소통에 힘써온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민공약평가단은 지난 9월 공약 평가 회의를 열고 54개 공약 가운데 47개가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민선 8기 1년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현재 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농촌협약(700억원, 5년간) 공모사업 유치,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 사물인터넷 활용 경로당 안전시스템 구축 등은 이행 완료했다. 부림산업단지 준공, 국가도로망 남북6축(진천~합천) 노선 연장, 궁류 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의령시장 주차공간 확충 등의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의령군 발전을 위한 첫 로드맵에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군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