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 25일 앵콜 공연 열어

-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유통사업 선정작
- 뮤지컬 배우 남경주, 신인선, 김하연, 이영호 출연 주크박스 뮤지컬

함안군과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창작뮤지컬 청춘연가 앵콜공연을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연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유통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경주, 신인선, 김하연, 이영호 배우가 출연하여 꾸미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 뮤지컬 청춘연가 홍보 포스터(함안군 제공)


창작뮤지컬 '청춘연가' 공연이 오는 25일(토) 오후 3시‧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작뮤지컬 '청춘연가'는 '효'라는 서사 구조를 통해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해 그려내는 작품이다.

내용은 말산댁이 소유한 땅이 거액의 보상금 문제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팔순을 며칠 앞두고 말산댁은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고향마을에 내려온 삼남매는 장례 절차와 함께 새길 보상금을 둘러싸고 갈등이 시작된다. 장례식에서 어머니를 추억하며 모인 가족 구성원들 간의 사랑과 형제의 우애, 지역 주민들의 유쾌한 결속과 화합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장남 ‘종원’ 역을 맡았다. 남경주는 뮤지컬 '시카고' '위키드', '넥스트투노멀' 등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불린다.

트로트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신인선’은 삼남매 중 막내 '동환'역을 맡았다. '신인선'은 뮤지컬 '삼총사', ‘투란도트’,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미디어와 뮤지컬계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둘째 '순주' 역은 '김하연'이 맡았다. '김하연'은 '하모니', '웃는 남자'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다.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는 트로트 기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7인조 라이브 밴드로 연주하여 생생한 음악을 들려준다. ‘가족’이라는 전 연령층의 공감대와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가는 이 작품에 대해 “지금 현대 사회는 가족 간의 소통 부재를 넘어서 절대 결핍까지 이어지고 있다. 삶의 근원인 효와 가족의 복원이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 시대는 소외와 고립으로 갈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문제에 대해서 그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청춘연가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공동제작·유통배급 사업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 주관기관 하여 공동제작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함안, 구리, 함양, 영천, 동래, 의정부, 6개 지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 유료회원은 30% 할인 단체할인 10명이상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go.kr/art.web) 또는 전화(☎055-580-3627)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포스트]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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