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4대 전반기 의장단 감사패 전달식 개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시정발전 공로 감사의 뜻 전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5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제4대 창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 홍남표 창원시장이 전반기 창원시의회 의장단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이날 전달식은 지난 2년간의 의장단 임기 동안 더욱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제4대 전반기 의장단인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문순규 부의장, 구점득 의회운영위원장, 김경수 기획행정위원장, 박선애 경제복지여성위원장, 정길상 문화환경도시위원장, 권성현 건설해양농림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4대 전반기 의장단은 창원의 주요 현안인 ‘의과대학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등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국토부 건의’와 같은 지역의 관심사를 해결하고자 직접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일 잘하는 의회’로의 위상 정립에 힘써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년간의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만료되지만, 앞으로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완성을 위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홍남표 창원시장과 전반기 시의회 의장단과의 관계는 이전 시정에 비해서는 준수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재임 기간동안 추진했던 숙원사업에 대해 의회가 강도높게 감사한 바가 있었는데, 의회의 경찰수사 검토까지 번지며 민주당 다수당 상황에서도 큰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전 시장이었던 안상수 전 시장 당시에는 시정이 노골적으로 창원시의회를 무시한다는 논란에 자주 휩싸였다.


창원시 통합에 관련해 과거 진해시의회 소속 의원들에게 계란 테러를 당한 사건은 물론이거니와, 통합 이후에도 재정 사업 손실에 대해 안상수 시장이 증인 출석을 거부하자 같은 당 의원들조차도 안 전 시장을 규탄하는 자유발언을 이어나가는 등 시정과 의회 간 갈등이 최대에 달했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홍남표 창원시장 역시 초창기 의회와 갈등을 겪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 창원시의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홍남표 시장이 고성을 지르고 답변을 거부한 사건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홍남표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다만 이후 홍남표 시장이 개인적으로 의회에 사과하고, 성실하게 시정질의에 답변하겠다고 약속한 뒤로는 시정 자체에 대한 규탄은 있었지만, 야당인 민주당도 홍남표 시장 개인에 대한 비토는 행사한 바 없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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