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2024년 행정사무 감사 종료

= 행정 전반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열띤 감사 진행 =




창녕군의회는 지난 25일, 창녕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노영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9일간의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 창녕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창녕군 제공)

창녕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이후 1년간 군정 곳곳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행정 전반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주요 시책사업 등 창녕군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문제가 있는 사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 요구와 함께 군정 업무 추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이 있는 감사를 펼쳤다.

이번 감사를 주관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총 7건의 시정사항을 담은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노영도 위원장은 강평에서 공공시설물 관리 소홀로 방치 및 훼손된 사례, 각종 인허가 시 관련 규정 준수 등을 언급했으며, “군정 수행에서 시정하고 개선해야 할 크고 작은 지적 사항은 향후 면밀한 검토와 추진계획 수립으로보다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 감사 결과는 오는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그 밖에 내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는 전반기 창녕군의회는 창녕군을 위해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전반기 내내 군정운영, 예산집행, 복지서비스, 환경보호,지역발전 등에 관한 다양한 조례가  발의되었으며, 적절한 군정질문으로 군민 숙원사업을 기민하게 챙겼다는 내용도 자부한다.


다만 전반기 내내 제기되었던 일부 의원들의 도덕성 논란은 다소 아쉽다.


지난 4월에는 현직 군의회 부의장이 건설업체를 타인 명의로 경영하다 언론을 통해 공론화가 되었음에도 자체 윤리특위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처벌을 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군정을 견제해야 할 의회가 오히려 군으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 여기 불거졌는데, 하반기 군의회가 전반기 군의회에 제기된 도덕적 논란을 안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포스트]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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