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트라우마 위기 청소년 청소년상담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 경남포스트 제공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미경)에서는 지난 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청소년유관기관 실무자 37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위기 청소년 청소년상담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분노대처카드 상담도구 활용’을 진행했다.


▲ 분노대처카드 상담도구 활용 교육 단체사진(거제시 제공)

이번 교육은 분노 및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직접 마주하는 실무자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상담도구를 직접 연구·개발한 강사(초등상담나무 연구회)를 초빙하여 청소년에게 자발적 상담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흥미롭게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도구의 활용법에 대해 익혔다.

교육에 참석한 청소년상담지도자는 “분노대처카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바로 적용·접목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기법 연수 및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청소년플랫폼(https://www.geoje.go.kr/youthplatform, ☎055-639-4983)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 트라우마는 다양한 종류와 유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동학대와 방임, 가정폭력의 노출, 집단 따돌림 경험, 지역사회의 폭력 사안, 자동차사고, 자연재해 등이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정서적 학대, 방임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트라우마 사건을 겪은 후, PTSD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그들의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기 트라우마 위기 관리의 중요성은 최근들어 더욱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청소년들은 우울, 불안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거나 부모와의 갈등, 반사회적 행동 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한 위기 관리와 지원이 없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성인기로 이어져 더 큰 정신 건강 문제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이 밖에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상담, 교육, 위기청소년 지원,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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