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 오픈

▲ 경남포스트 제공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된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 완료하고 19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 남해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홍보 인포그래픽(남해군 제공)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월,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독일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독일마을 및 맥주축제와 같은 기존 콘텐츠를 재정비했고, 독일마을 호텔과 포토스팟 등 신규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훨씬 더 풍부한 독일마을 홈페이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독일마을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모바일 등의 사용기기에도 최적화되었다. 또한 독일마을 BI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디자인 시스템 역시 통일화되어 깔끔하고 시각적 조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9일 오픈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 30일까지,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독일마을 홈페이지(https://german-village.kr/)에서만 찾을 수 있는 퀴즈 3가지의 답을 맞춘 이들에 한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퀴즈의 답을 찾지 못한 이들은 홈페이지에 대한 정성스러운 의견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도 된다. 퀴즈의 답과 의견은 네이버폼(https://form.naver.com/response/wzikJHT7dzrE7ejrXEmwBA)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200명 추첨을 통해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에 대한 여행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일마을 여행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독일마을 홈페이지가 훨씬 강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통합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독일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위치한 마을로, 1960년대 독일(당시 서독)에 파견되었던 간호사와 광부로서 활동했던 교포들이 대한민국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개발한 곳이다.


독일마을은 독일식 건축방식으로 건설되었으며, 건축 자재들을 독일에서 수입해 만들었다.


마을은 독일인과 한국인 파독 근로자 비율이 높아 독일어가 통용되며, 지역 주민 상당수가 독일식 여관,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독일마을 내의 파독전시관, 독일광장(도이처플라츠), 전망대 등이 있으며, 독일식 레스토랑과 소품샵 등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독일마을 주변에는 보리암, 편백자연휴양림 등의 관광지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관광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남해군은 독일마을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확충하고 있으며, 축제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독일마을 자체를 새롭게 가꾸고, 마을간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맥주축제는 다양한 콘텐츠 배치로 대한민국 가을 축제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2024년에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며, 퍼레이드, 무대공연, 빅텐트존, 유럽문화 거리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독일마을은 관광요금을 받지 않으며, 원예예술촌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마을 곳곳에는 이색적인 건물들과 주황색 지붕이 특징적이며, 바다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남해군은 마을 내 휠체어와 유모차를 사용하기 편한 데크를 설치해 어린이나 노약자도 걷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포스트]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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