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 경남포스트 제공


통영시(시장 천영기) 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2024년 통영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통영시 제공)


통영시립도서관에서는 일기와 독후감쓰기로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해 보는 ▲일기&독후감 쓰기, 코바늘을 사용해 도형 모양(오소모)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오소모 키링만들기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의 숨은 어휘력 찾을 수 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다해 써 보는 ▲필사하기 좋은 날 행사도 마련돼 있다.

충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커피 방향제를 만드는 ▲커피박 클레이 방향제 만들기, 모루철사를 이용해 인형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모루인형 만들기 특강을 진행한다. 그리고 환경 그림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는 ▲환경 그림책 독서퀴즈, 도서 대출시 독서명언 포춘 쿠키를 증정하는 ▲독서 명언 포춘 쿠키 뽑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꿈이랑도서관에서는 <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을 바탕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는 김바다 작가의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영어그림책을 함께 읽고 컵케이크를 만들어보는 ▲Sweet English 특강 및 「도서관 고양이」그림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는 ▲그림책 독서퀴즈, 「으르렁 이발소」 원화를 감상 후 감상평을 남기면 간식을 증정하는 ▲「으르렁 이발소」원화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 3개 도서관 공통행사로 통영시 환경과와 함께 추진 중인 「지구를 구하는 환경도서 읽기 캠페인」에 선정된 환경도서를 대출하고 초록약속을 제출하면 친환경상품을 증정하는 지구를 살리는 초록 약속 이벤트와 연체자 해방데이,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설문 조사, 대출 UP! 2배 더 행복한 도서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로 이번 가을 가족과 함께 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의 달에 운영되는 모든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정과 내용은 통영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www.tongyeo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된 김바다 작가(아동문학가)는 지난 2002년 <비닐똥>으로 데뷔하였으며, 2009년 작 <지구를 지키는 가족>을 시작으로 환경 주제 아동문학을 집필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내가 키운 채소는 맛있어>,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 등이 있으며 환경 주제 동시집으로 <수리수리 요술 텃밭>, <안녕 남극!> 등이 있다.


다른 섹션에서 전시되는 작품 《도서관 고양이》는 최지혜 작가에 의해 쓰여진 그림책으로, 도서관에서 사는 고양이 레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레오가 어떻게 도서관 고양이가 되었는지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으르렁 이발소》는 염혜원 작가의 그림책으로, 이발소에 가기 싫어하는 아기 사자와 그런 아이를 이발소에 데려가려는 아빠 사자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해당 작품은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는 유쾌 발랄한 대화법을 통해 아이와 양육자 간 소통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슈퍼맨 할아버지》는 이수완 작가의 창작 그림책으로, '슈퍼 영웅 = 젊음'이라는 공식을 깨고 할아버지가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그림책은 만화적인 요소가 곳곳에 묻어나며, 할아버지가 아이를 구한 후 해수욕장에서 환호 받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통영시립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영 시민의 문화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은 시립 도서관이다.


4개소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 속의 시민 밀착형 작은도서관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숙한 도서관이 되고자 하며, 다양한 문화강좌와 독서 모임, 북스타트, 독서마라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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