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연구회 ‘청년문화정책’ 우수사례 연구 착수

연구용역 보고회...특례시 유지·청년 유입 ’창원형 생활인구’ 모델 돌출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28일 ‘창원시 청년정책(청년 정책과 문화활동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창원특례시 청년 정책 연구 보고회 단체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소속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성 연구원이 과업 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 용역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기반 문화활동 우수 사례의 분석을 통해 △창원에 머물고 싶은 ‘청년 지원방안’ 마련 △특례시 유지와 청년 유입을 위한 ‘창원형 생활인구 모델’ 돌출 등을 모색한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창원시만의 청년복지정책을 위한 특화된 지원 방안과 체계를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복지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출범한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강연, 청년 대표자 현장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구회는 최정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수혜·김영록·박승엽·성보빈·안상우·이해련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기반 문화활동 우수사례로는 현재 다양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하여 예술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두 번째 사례로, 부산시는 '청년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사례도 우수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도가 '청년문화예술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가 우수 사례로 꼽힌다.


센터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 기회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도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청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촉진한다는 평가다.

프랑스 파리 역시 '청년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 기회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구회가 연구 주제로 삼은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및 외국인등록인구 외에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구의 이동성까지 반영한 것이다.


생활인구는 실제 행정수요를 반영한 공공서비스 공급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입되었다.


생활인구의 도입취지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인구개념은 주로 거주지를 기준으로 했지만, 생활인구는 거주지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경남포스트]황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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