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만나 현안 건의

- 직접 국회 방문,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 센터 건립 등 11개 지역 정책․재정 건의 -

▲ 경남포스트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7일 국회를 방문해 박대출 국회의원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 강민국 의원과 면담 중인 조규일 진주시장(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은 간담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경남진주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할 시 다른 지역이 아닌 진주시 관내에서 추진하도록 지역 국회의원에게 정책적 지원을 당부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도“경남도와 진주시,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이전 공공기관이 진주시와 동반성장을 도모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 센터 등 우주산업 관련 시설 유치 △사천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진양호 수달 생태관찰원 조성 △하대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공모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대출 국회의원에게는 지난 7월 중앙부처 방문 시 건의했던 미래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의 국비 지원과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 사업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진주시 발전을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3D프린팅 지역센터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3D프린팅기술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 학생, 예비 창업자들에게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과 전문교육을 제공하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사업은 진주와 사천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도로는 진주시 정촌면에서 사천시 사천읍을 연결하는 6.08km, 왕복 4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20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 절감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양호 수달 생태관찰원 조성 사업은 진양호 일대에 수달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관찰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관찰원은 수달의 자연 서식지를 재현하고, 방문객들이 수달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는 진주시가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중요한 행사다.


진주시는 월아산 지방정원 조성 등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유치에 성공한다는 입장이다.


진주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계획은 주한미군 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의 경제진흥 및 주민 복리증진을 목표로 하는 대형사업이다.


진주시는 해당 지역을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주거타운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남포스트]주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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