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6,987억 원 규모 2회 추경 예산안 의회 제출

4.21% 증가, 도시 경쟁력 강화 및 군민생활 안정 초점

▲ 경남포스트 제공


함양군은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을 1회 추경 예산보다 282억 원 증가한 총 6,987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 함양군청 전경(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선 8기 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과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내용을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6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41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9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2억 원 등의 순으로 편성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누이센터 건립사업 40억 원 △함양학생복합도서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 15억 원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10억 원 △화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35억 원 △신관지구 투자유치예정지 부지 조성사업 10억 원 △작은학교(서상초) 살리기 사업 10억 원 △지곡면소재지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9억 원 △채소류 안정생산지원 사업 7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누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하며,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청년 꿈 제작소, 어울림문화센터, 돌봄 센터, 공유 오피스, 일자리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워라밸 문화복합공간으로서, 지역 활력 증진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으로 성장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지 부지 조성사업은 산업·유통형 지구단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물류단지 및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포함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함양형 투자유치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함양군은 지역 산업의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화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322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하천정비, 하수도 정비, 펌프장 신설 등을 포함한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함양군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

서상초 살리기 사업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 수가 30명인 작은 학교를 지원하여, 학령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 살리기에 기여하고자 한다.


함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교육여건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희망과 간절함을 담아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남포스트]박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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