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규 주민자치위원 위촉식 개최

▲ 거창군, 신규 주민자치위원 위촉식 개최 / 경남포스트 제공


거창군은 지난 30일 위천면, 마리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 54명의 위촉식을 개최하여 제3기 주민자치회의 시작을 알렸다.


▲ 거창군 주민자치회 신규위원 위촉식(거창군 제공)

위천면과 마리면은 공개모집을 통해 각 27명의 신규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했으며,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자치계획 수립 및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3기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하인사를 건네며 “제3기를 맞이하는 위천·마리면의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를 충실히 수행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성장을 위해 우리 행정과 함께 소통해달라”라고 당부하며 주민자치회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조직이다.


주민자치회는 각 읍면동에 설치되며,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여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대표로 구성되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치활동을 전개한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장의 자문기구로서,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과 동 행정업무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협의 및 실행기구로서, 주민총회 개최, 마을계획 수립 등 주민자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주민의 생활현장과 관련된 기능을 결정하고 실행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 큰 주민대표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거창군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거창읍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민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행복한 밥상' 사업을 통해 읍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은 도내에서 주민자치회 100% 전환을 달성한 지자체로, 이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이다.


한편 거창군은 10월부터 올바른 주민자치제도의 이해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안내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자치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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