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마음SOS 기억하라 마음구조109로 연락주세요!

-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주간운영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건강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함께 시민들의 마음건강 및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살예방의 날 주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자살예방 상담전화 홍보 포스터(통영시 제공)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일(월)부터 30일(월)까지 “기억하라 마음구조109” 필수 해시태그 온라인 이벤트 진행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홍보캠페인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삶의 위기에 처한 이웃의 마음의 구조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안전망을 넓혀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함께 마음건강을 지켜갈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국번없이) 109번, 정신건강 위기상담은 1577-0199번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650-65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예방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살 징조는 언어적, 행동적, 정서적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


언어적 신호로는 "죽고 싶다", "사는 게 의미 없다" 등의 표현이 있으며, 행동적 신호로는 유서 작성, 소중한 물건을 나눠주는 행동 등이 있다.


정서적 신호로는 극도의 불안, 무기력감, 감정 기복 등이 포함된다.

자살 징후자를 발견했을 때는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먼저, 자살 의사를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자살 도구를 스스로 버리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혼자 두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시도자 및 유족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자살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역시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자살률 3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센터와 생명지킴이 체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자살 유족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유족들의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매년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하여 자살 동향과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있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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