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만나 주요 현안 적극 지원 건의

나동연 양산시장은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에게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24년 양산삽량축전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양산시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악수하는 나동연 양산시장(양산시 제공)

나 시장은 시승격 30주년 기념 2026 양산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양산시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지역축제 ・체육행사 등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관광경쟁력 강화와 관광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경남도의 2026 양산방문의해 후원명칭 사용 승인 및 도단위 각종 주요행사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복지부 예비비 등 예산 소진에 따른 지자체 재난 기금 활용 협조 요청과 관련 양산 부산대학병원의 권역 응급의료 센터의 역할 및 여건을 설명하고, 양산시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11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급속하게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 확충을 위한 ‘양산시 기준 인건비 증액 행정안전부 건의 협조’, 동남권 최대 의료 및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연계 배후 생활거점 조성을 위한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당부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2026년을 '양산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양산시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양산시는 영남알프스, 내원사, 통도사 등 풍부한 자연 및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양산을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기초자치단체인 양산시 예산이 투입되는 이유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의료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응급의료는 공공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지원만으로는 충분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되는 만큼, 기초자치단체도 일정 부분 재정을 분담하여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지방자치의 취지에도 부합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

양산시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양산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노화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항노화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양산시는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산시의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양산시 증산동 일원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토지보상과 관련한 협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주민들과의 보상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포스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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