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남최초 생성형 AI 공직자 실무교육 성료

양산시는 경상남도 최초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생성형 AI 실무교육(양산시 제공)

이번 교육은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에 중점을 두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은 AI 모델인 ‘챗GPT’를 활용해 인사말씀을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조 부시장은 “AI 기술은 이제 공공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우리 공무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법과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교육 참가자들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생성형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배울 수 있었으며, 향후 이를 통해 실무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양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를 행정업무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공안전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보스턴시는 ChatGPT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민원 처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시는 ChatGPT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도입하여 24시간 시민들의 문의에 응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챗봇은 쓰레기 수거 일정, 주차 규정, 공공 서비스 이용 방법 등 일상적인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질문 처리에서 벗어나 더 복잡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정책 설명 자료를 쉽게 작성하고 있다. 복잡한 정책 내용을 ChatGPT에 입력하면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고, 정책 홍보 효과도 개선되었다. 특히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정책 설명 자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행정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서울특별시는 기존 챗봇을 고도화하여 민원용과 직원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의에 24시간 응답할 수 있게 되었고,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향상되었다. 특히 복잡한 민원 처리 과정을 AI가 안내함으로써 시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부산광역시 의회는 챗GPT가 작성한 원고를 의회에서 발언한 국내 첫 사례를 만들었다. 이는 AI 기술을 의정 활동에 적용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안녕한 부산' 서비스를 통해 시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0빛고을콜센터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자연어 처리 민원 대응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콜센터로 전환하여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북형 소규모 언어모델 학습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작성, 사업건의조서 작성, 화상특강 챗봇 등 3종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도자료 작성 시간을 1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시키는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경남포스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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