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4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 점검

- 10월 관리자회의 열고 주요현안 추진상황 보고 및 부진사업 대책 수립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담당관, 소관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현안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주제로 한 2024년 10월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


▲ 양산시 10월 관리자회의(양산시 제공)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초에 계획한 주요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 수립 및 속도감 있게 처리해 목표했던 성과 도출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각 부서에서는 △일자리창출 △재사용배터리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활성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동부행정타운(경찰서, 소방서) 조성 △양산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양산 내석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조성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주진불빛공원 조성 등을 보고했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사용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추진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E모빌리티에 적용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내에 2025년 9월까지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9,810백만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 플랫폼 구축,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양산시 도시철도 신규건설 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역을 연결하는 11.43km 구간에 7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5,725억원을 투입해 2023년 말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2024년 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은 명동 1018번지 일원 2만1000㎡ 부지에 동부소방서와 동부경찰서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5년 하반기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청사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장치 설치 사업은 산업단지 내 오염물질과 초기우수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214억원을 투입해 8,300㎥ 용량의 시설을 2023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석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상북면 내석리에서 신전리 일원 5.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2025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사업은 물금읍 가촌리에 5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7833㎡,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복합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가족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산시는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매달 관리하고 있으며, 시 누리집을 통해 각 사업별 사업개요, 추진상황, 향후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진행률이 낮은 사업에 대해 부서 및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달라”며 “주요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고 더욱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가을철 대규모 문화축제행사 준비 철저”, 공직사회에 있어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인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 최근 정부에서 24년 예산대비 국세 30조원이 감소된다는 국세 수입 추계발표에 따른 세입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재정운영계획 수립 철저’, 최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제방 및 도로 등 각종 공공 시설물 일제점검을 통한 ‘재해취약 시설 점검 철저’ 등의 당면현안 업무 추진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포스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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