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및 탄소중립 포럼 성황리에 마쳐

김해시는 4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위한 탄소중립의 실천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김해시 제공)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고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3조에 근거하여 설립되었다. 주요 목적은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실현과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 탄소중립 계획 및 실천의제 발굴·지원,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부문 각종 정책지원, 지역주민의 탈탄소 생활실천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홍보,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 관련 지역 데이터 마이닝과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제공 역할을 한다.

센터의 운영 방향은 지자체 중심으로 공공부문의 선도적 혁신을 유도하여 지역형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및 연대를 추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지원, 기후위기 적응대책 자체평가 지원, 시·군 담당자 인벤토리 교육 및 지원,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운영, 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탄소중립 포럼 개최, 해외홍보 등이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중요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기관이라는 점에 있다. 센터는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의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더불어 탄소중립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정책 결정자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러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활동은 지역 경제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다. 따라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안경원 부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안선환 시의장, 시의원,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자연보호연맹김해시협의회, 시민 등 100명이 참석해 개소식과 김해시의 탄소중립 실천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인제대학교 서현웅 교수가 ‘김해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 오션커뮤니케이션즈 장경국 대표가 ‘기업의 ESG 경영 추진 방안’,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가 ‘기후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실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서현웅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자와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배현주 부위원장, 경남연구원 박진호 선임연구위원, 김해환경운동연합 정진영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 토론과 포럼 참석자의 질의 답변이 진행됐다.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은 향후 시와 지원센터의 사업 추진 방향에 활용된다.

안경원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전반을 지원하고 기후위기의 선제적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위기에 강한 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이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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