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표·최정훈 의원, 세이브더칠드런 자문위원 위촉

경남아동권리센터 위촉식…제도·정책 변화 적극적 지원 약속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전홍표 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과 최정훈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이 아동권리 증진과 실현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6일 밝혔다.


▲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 자문위원 위촉식(창원시의회 제공)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는 지난 15일 창원시 아동권리 증진 및 실현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전홍표, 최정훈 의원은 자문위원으로서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법과 제도,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아동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동권리 보장과 실현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창원 지역에도 출생미등록 아동, 이주배경 아동 등이 교육과 보건, 의료서비스 등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위촉을 시작으로, 창원시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희 경남아동권리센터장은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례와 정책으로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설립된 국제 아동권리 구호단체로, 아동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프로그램은 아동권리에 기반해 운영되며,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15개국에서 활동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1억 590만 명의 아동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주요 활동 영역으로는 아동 건강, 교육, 아동보호, 인도적 지원, 아동권리 정책 및 옹호 활동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2023년에 국내 아동과 가족 총 343,783명에게 도움을 제공했으며, 2,739,080명이 인식 및 정책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식사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발달장애·느린학습자 아동 참여 프로젝트 등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한 긴급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직후부터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하여 우크라이나와 인접 국가에서 총 368,215명(아동 216,158명 포함)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포스트]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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