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창원이 미래 원자력산업 선도 할 것”

17일, 홍 시장 ‘2024 그린 비즈니스 위크’에 오프닝 강연자로 특별 초청받아

원자력학회 세션에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창원의 역할’ 발표

17일, 홍 시장 ‘2024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그린 비즈니스 위크’에 초청받아 ‘글로벌 탄소중립과 K-원전 수출’을 주제로 한 원자력학회 세션에서 오프닝 강연을 했다.


▲ 2024 그린 비즈니스 위크에서 발표하는 홍남표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140여 개 원전기업이 밀집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도시이며, 특히 홍남표 시장 또한 원자력 전문가로 통하는 만큼 원자력학회 세션 오프닝 강연자로 특별 초청받았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창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창원을 ‘대한민국을 원자력으로 번창시킬 도시’로 소개하고, ‘세계 원자력 주기기 파운드리 창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SWOT(강점·약점·기회·위기 요인) 분석을 통해 창원 원자력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재도약을 위한 전략들을 발표했다.

세션에 참석한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은 창원시가 미래 원자력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며, 홍 시장의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창원시는 '세계 원자력 주기기 파운드리 창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원자력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창원시가 대한민국을 원자력으로 번창시킬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창원시의 원자력 산업 재도약 노력은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전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 기술개발 혁신지원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시장 연구개발 및 건설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있으며, 원전 관련 헬프데스크를 개소하고 원전금융정책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창원시는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미래 원자력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기 제조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K-택소노미에 원자력이 포함될 경우, 창원 소재 원전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만 해도 탈원전 정책 여파로 창원 원자력산업 생태계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고, 체코 원전 수출로 K-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활짝 열린 지금 창원 원자력산업계는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창원시는 미래 원자력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기 제조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그린 비즈니스 위크’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 머니투데이,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수소‧원자력‧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가 구현하는 새로운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경제 생태계의 현장을 소개한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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