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연구단체 「초선회」 청년정책간담회 개최

- 사천시 청년정책, 청년들에게 묻다 -

사천시의회 연구단체 초선회(회장 진배근)는 오는 21일 지역의 청년과 참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천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천시의회 사천시 청년정책 간담회 홍보 포스터(사천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사천시립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취·창업 성공 노하우 특강과 청년정책 간담회 등으로 나눠 오후 4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특강에서는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정주여건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의회는 청년들의 취·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청년의 참여할 권리, 누릴 권리, 정착할 권리를 보장하고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4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에는 5대 분야 31개 세부사업에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청년월세 지원, 전입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주거·생활 지원 사업과 청년 체육문화 활성화 지원,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여가활동 활성화 사업이 있다. 또한 청년터 조성, 청년공간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사천시의 청년정책 우수사례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장기 실업과 반복된 취업 실패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경상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도전' 프로그램 이수 시 1인당 50만 원, '도전+' 프로그램 이수 시 월 50만 원씩 최대 5개월간 2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경상남도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정책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까지 연계되어 사천시 전반의 인구 유입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진배근 회장은 “청년 인구 유출은 지역 경제 쇠퇴와 활력 저하를 야기하고, 지역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년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포스트]이국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