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GFEZ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워크숍 개최

12월 5~6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기업 유치 및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목표

하동군이 12월 5~6일 1박 2일 일정으로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24 GFEZ 하동지구 투자유치 역량강화 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 하동군청 전경


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담당 공무원의 투자유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투자유치 자문단이 진행하는 포럼을 위한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10명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경남도, 경남투자청, GFEZ하동사무소, 하동군 공무원 및 투자유치 전문관 5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5일 10시에서 12시까지, 워크숍은 5일 13시에서 6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포럼 연사로는 유진도시건축연구소의 장철순 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의 박수한 팀장이 초청되며 워크숍 강의는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실장, 인컨설팅 안태경 대표, 경남도 투자유치과 성수영 과장이 진행한다.


포럼의 주요 발표 내용은 △하동산단 업종특례지구 도입방안 △첨단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을 통한 GEZ하동지구 활성화 방안이며, 워크숍 강의는 △해상풍력 산업전망과 투자유치 △마을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사용설명서 △투자유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펼쳐진다.


GFEZ 하동지구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Gwangyang Bay Area Free Economic Zone, GFEZ) 내에 위치한 경상남도 하동군의 개발 구역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7월 1일 시행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물류, 제조, 주거, 관광 등 복합 기능 중심의 국제무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GFEZ 하동지구는 이 중 하동군 금남면과 금성면 일대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12.50㎢이다. 하동지구는 조선·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개발과 함께 항만 물류 및 해양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동산단 업종특례지구 도입방안은 GFEZ 하동지구의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방안은 기존 산업단지의 업종 제한을 완화하거나 새로운 업종을 추가로 허용하여 기업 활동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를 통해 기존의 조선·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신산업과 융복합 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첨단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을 통한 GFEZ 하동지구 활성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 방안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는 해상풍력 산업전망과 투자유치에 대한 강의도 진행되었다. 해상풍력 산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GFEZ 하동지구는 이러한 해상풍력 산업과 연계하여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가능성이 크다.


GFEZ 하동지구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가 전담하여 개발 및 투자 유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동사무소는 민원 처리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하동지구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향후 GFEZ 하동지구는 업종특례지구 도입과 첨단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연계된 투자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지역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화합의 장이 됨은 물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발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경남포스트]서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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