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결핵예방주간 운영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3월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31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2025년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홍보 인포그래픽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주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기침 △객담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으며,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 1위(2023년 기준)로 위험성이 높다.


이에 시는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해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결핵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와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집·전광판 등을 통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집중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천재경 보건소장은“결핵 예방수칙 실천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밀양시의 결핵예방주간 운영은 세계 결핵의 날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 세계 결핵의 날 주제를 "Yes! We Can End TB: Commit, Invest, Deliver"로 정했다. 이는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과 긴급성, 책임감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지만,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신규 결핵 환자 수는 31.7명으로, 2011년 대비 58.9%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결핵 환자가 5% 증가해 노인 결핵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제3차 국가 결핵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인구 10만 명당 20명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 잠복결핵감염 관리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밀양시의 결핵예방주간 운영은 이러한 국가적 노력과 맥을 같이하며, 지역사회 차원의 결핵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