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한국·캄보디아 축제 열려

한국캄보디아청장년 밀양시연합회(회장 이정민, 캄보디아 출신 결혼 이주 여성, 밀양 거주)가 23일, 캄보디아 전통축제 쫄츠남을 기념하고 밀양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구.밀양대 운동장에서‘한국·캄보디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캄보디아 전통 놀이와 게임, 캄보디아의 전통춤인‘압살라 댄스’배우기 등 신나는 이벤트로 모처럼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됐다.


특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찌링 보툼 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수행진 1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자국민을 위로했다.


밀양시는 캄보디아인의 대규모 밀양 방문에 따라 외국인 기업·농업 일자리, 이주여성 복지정책, 밀양 문화도시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직거래장터도 열어 방문객을 환영하고 밀양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축제추진위원장인 강대석 목사는“밀양에서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에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인원이 참여해 감격스럽고, 협조해 주신 밀양시와 시의회, 밀양시문화도시센터, 밀양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각급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참여하신 여러분들 모두 안전에 유의해서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캄보디아청장년 밀양시연합회가 개최한 '한국·캄보디아 축제'는 캄보디아의 전통 새해 축제인 쫄츠남(Chol Chnam Thmay)과 시기를 맞춰 열렸다. 쫄츠남은 보통 4월 중순에 3일간 진행되는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축제로, 이번 밀양 행사는 캄보디아 교민들에게 고국의 명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밀양시의 다문화 정책과 문화도시 조성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밀양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았으며, 이러한 국제 문화 행사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있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의 참석은 이 행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는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문화 교류와 외교 관계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밀양은 매년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이번 캄보디아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밀양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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