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조업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 수치제어장치 실증센터 개소

인공지능 수치제어장치 국산화 및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5일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성산구 성주동 소재)에서 제조업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 수치제어장치(AI CNC. 에이아이 씨엔씨)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AI CNC 센터 실증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하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실증센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311억 원으로 지하 1층과 지상 5층, 연면적 3,405㎡ 규모의 센터와 45종 73대의 장비를 구축하고, 국산 수치제어장치 성능과 공작기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공정별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곳이다.


수치제어장치는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해 공작기계의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두뇌 역할의 상위제어기와 손발에 해당하는 서보모터와 스핀들모터를 함께 지칭한다. 가공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이지만 국산 제품의 기술력 및 신뢰성 부족으로 해외수입에 의존해 왔다.


향후 본 사업을 통해 수치제어장치의 국산화와 인공지능 기반 국내 공작기계 지능화로 국제적인 신시장을 개척하고, 산‧학‧연 공동 활용으로 산업고도화 및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인공지능 수치제어장치 실증센터는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 속에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정밀기계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전략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화를 통해 초일류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2021년 2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소부장 특화단지에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밀기계 분야로 지정되어 인공지능 수치제어장치 실증센터 구축사업 외에 △산업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양성사업 △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공작기계 핵심요소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창원특례시의 AI CNC 실증센터 개소는 국내 제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센터는 국내 CNC 기술의 자립화와 AI 기술 접목을 통해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센터가 구축한 45종 73대의 첨단 실증 장비다. 이를 통해 CNC의 성능 검증과 AI 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공정별로 신뢰성 있는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 센터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계공구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NC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앵커기업, 핵심부품을 상용화하는 공급기업, 실제 CNC를 장착하고 운용하는 가공기업 간 역할을 분담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주기적으로 연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경남지역 CNC 국산화율 50% 달성과 연간 30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 도입으로 2030년까지 경남에 500개 이상의 AI 공장을 구축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포스트]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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