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전국적인 대형 산불 발생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산불방지 종합대책, 지난 1일부터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산불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야간산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조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일몰 시간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산불 취약지역 및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점검과 마을 및 차량 방송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를 각각 하루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는 집중 단속하며, 위반 시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4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후 직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와 함께 평일과 주말 산불 취약지 순찰과 불법 소각행위 감시에 나서고 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1일부터 산불취약지 21곳을 다섯차례에 걸쳐 직접 점검했다. 28일에는 일운면 서이말등대와 한국석유공사 인근, 동부면 학동리를 찾아 산불 예방 상황을 살폈다.

각 면․동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산불예방 캠페인, 산불감시원 교육, 산불진화훈련, 산불예방홍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산불 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10년간 3~4월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 연간 산불의 약 38%를 차지하는 만큼,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시행하며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 조정과 야간 대기조 운영 등은 산불 발생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강력 처벌 방침은 산불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의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2년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산불이 21세기 말까지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권고한 바 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산불 취약지 직접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며, 각 면·동에서도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