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민선8기 제11대 출범을 맞아 거제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 발전의 의지를 담은 ‘시정목표’와 ‘시정방침’을 시민 공모를 통해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거제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시정 철학과 운영방향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목소리와 창의적인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 참여형 행정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거제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 비전과 가치를 함축한 시정목표(15자 이내)와 그 실현을 위한 5가지의 시정방침(단문형식)이다.
응모자격은 거제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4월 8일부터 18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서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시는 미래지향성, 목표의 적절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정철학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시가 시민 공모를 통해 민선 8기 시정목표와 방침을 수립하기로 하며, 시민 참여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거제시가 새롭게 도약할 정책 방향을 시민들의 창의적인 제안과 의견을 바탕으로 설정하겠다는 점에서 지방자치 모델로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들이 거제시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직접 참여해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의 행정이 시민들의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시도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 바 있다. 경기도의 '내 삶의 변화 경기 도정 정책제안 공모'와 제주도의 '도민참여 정책 공모'가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정책의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며 행정 투명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거제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시정목표와 방침을 선정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안은 거제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된 제안 역시 정책 입안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미래 지향성, 창의성, 목표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거제시는 앞으로 민선 8기 시정 목표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삶의 질 개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공모 방식을 통해 수립된 시정목표와 방침이 앞으로 거제시의 행정 방향성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