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이시영 도의원(국민의힘, 김해7)이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교육청과 김해시가 협력하여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은 2017년 축구부 폐지 이후 8년간 지역 조기축구회 등에 대여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유지 관리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축구장은 학교 측이 관리하고 있으나, 교육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설 보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장기간 외부 단체가 사용해 온 탓에 잔디와 시설이 상당히 노후화되었으며, 부상의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다.
축구장 주변 환경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큰 도로에 인접해 부지 가치가 높은 반면, 학생들이 직접 이용하기에는 안전상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이 의원은 “물리적 환경상 학생 이용이 제한적인 만큼, 단순한 체육 시설로 유지하기보다는 주민들에게 유용한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축구장은 8,630㎡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공공시설로의 활용 가능성이 충분하다. 따라서 김해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체육·문화·복지 시설 등 다목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 의원은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이 교육과 지역주민의 공동 이익을 고려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김해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부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 의원은 학교, 교육청 및 김해시와 함께 축구장 부지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다 나은 복지와 편의를 제공하고, 학교 역시 시설 관리 및 운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영 경남도의원이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교육청과 김해시가 협력하여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축구장의 노후화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체육 시설 유지보다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시설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은 8,630㎡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어 체육, 문화, 복지 기능을 갖춘 대규모 공공시설로 재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와 같은 사례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 시설 복합화 사례와 맥을 같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목적 체육실, VR 체육실 등으로 재조성하며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모델은 김해생명과학고 축구장에도 적용 가능하며,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평생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