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통과 위해 동분서주

- 국회 방문에 이어 기획재정부 찾아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통과 적극 건의

변광용 거제시장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국회 방문에 이어 14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 기획재정부 박봉용 재정관리국장 만난 변광용 거제시장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40.4㏊에 국비 1,986억 원을 투입해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담은 정원을 조성하는 산림청 주관 사업이다. 2023년 10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변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안상열 차관보, 박봉용 재정관리국장과 만나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당위성과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등을 적극 표명했다.  


변광용 시장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통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국회 방문에 이어 14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시민 염원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40.4ha 부지에 국비 1,986억 원을 투입해 아세안 10개국의 특색을 담은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으로 조성되는 산림청 주관의 첫 국립정원 사업이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이래, 2023년 10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현재 KDI에서 예타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국제적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순천만, 태화강에 이은 세 번째 국가정원이자, 조성부터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전담하는 첫 사례로, 향후 전국적 국가정원 정책의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모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그러나 예타 과정에서 사업 규모와 예산이 대폭 축소되는 등 난관도 적지 않았다. 당초 64만㎡, 2,917억 원 규모에서 40만4천㎡, 1,986억 원으로 조정됐고, 국비 확보와 구체적 운영계획 마련 등도 과제로 남아 있다. 실제로 정부 예산안 감액, 예타 장기화 등으로 2030년 개원 목표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변 시장은 국회와 기재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의 국제적 상징성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효과,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강조하고 있다.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돼 동남권 국제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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