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전수관 의원이 16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지역 유휴공간을 연계한 '김제형 펫 경제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반려동물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지방소멸 대응과 생활인구 확대의 기회로 삼자는 제안이다.

김제시의회 전수관 의원이 로얄캐닌 연계 펫 경제 상생모델의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 김제시의회 제공)

전 의원은 "현재 한국의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며,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27년 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산업과 소비가 확장되는 '펫코노미(Petconomy)'는 현실적인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시가 이 모델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논거다. 김제에는 로얄캐닌의 아시아·태평양 핵심 생산기지가 있고, 풍부한 농생명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 친화 선도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이 제시한 3대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웰컴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둘째, 로얄캐닌의 기술력과 김제 농산물, 지역 캐릭터를 접목해 '펫푸드 및 굿즈'를 개발하는 안이다. 셋째, 사업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민 환원형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전 의원은 "이 상생 모델은 전국의 반려 가족을 김제로 유인하고, 그 수익이 다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되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로얄캐닌 측과의 신속한 협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