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남원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남원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4선 한명숙 의원을 의장으로, 재선 소태수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특히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 자리에 오른 의미 있는 선출이다.

한명숙 신임 의장은 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 지역을 대표한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민생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원순환 등 생활밀착형 입법과 유연한 리더십이 특징인 한 의장은 소통 의정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소태수 신임 부의장은 운봉·인월·아영·산내 지역을 대표하며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장단 및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민의를 대변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의장단 선출을 마친 의원들은 만인의총을 참배하며 "만인의사의 충절과 애민정신을 가슴에 새겨 더 나은 남원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새로웠다.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내·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의원 전원은 선서문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성실한 직무 수행을 선서했고, 소태수 부의장의 대표 낭독으로 청렴과 품위 유지를 골자로 한 의원윤리강령을 다짐했다.
개원사에서 한명숙 의장은 "제10대 의회는 '정쟁보다 정책, 대립보다 소통, 형식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경찰학교 유치와 국립의전원 설립 등 지역 현안은 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고, 민선9기 남원시가 추구하는 경제도시 남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되 원칙 있는 견제로 예산과 사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2028년 6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