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찾아가는 운전면허 갱신서비스'를 운영했다. 지난 29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면허 갱신 대상 고령 운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면허 갱신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치매 예방 교육을 먼저 실시했다는 점이다. 밀양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고령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필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운전 적합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업무를 넘어 고령 운전자들의 건강 상태를 먼저 살피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과 운전면허 갱신 신청 접수를 지원했다. 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면허시험장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는 특히 고령층에게 신체적 이동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실질적인 편의 제공이 됐다.
신준철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가 고령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은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연결되는 만큼,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의 확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