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출신 뮤지션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제18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이하 ‘연어’)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연어’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시민주도형 지역축제로서 바다로 나가 살던 연어가 모천에 돌아와 산란하듯 김해에서 성장한 예술인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여 시민들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에서 그 가치가 더해진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이미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어’의 메인 공연 1,2부는 양일 오후 6시에 각각 열린다. 1부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록 밴드인 YB와 조수임 퀸텟 with Bella J, 탈피의 강렬한 무대로 우리 마음의 갈증을 해소한다. 2부에는 법정문화도시 김해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가수 정홍일과 요아리, 밴드기린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차 산업, 에코페스티벌’,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과 ‘청소년 작가 전시’, 신진예술인을 소개하는 ‘시작하는 연어들을 위해’와 함께 아트마켓, 푸드트럭, 체험존 등 각종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와 맥커뮤니티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음악이주는선물이 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김해시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축제를 전반적으로 기획하며 이끌어 오고 있는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대표는 “올해 18년째를 맞이한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는 김해문화예술인들과 출연진을 물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김해지역만의 특화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 출신 뮤지션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통해 지역사회와 음악인들 간 소통을 촉진하고 뮤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마음껏 즐기시고 일상 속 커다란 활력소가 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관람 및 축제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9월 21일까지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ghmf.kr)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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