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3일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창업 및 일자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양산시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약 250개의 부스 운영을 통해 각 단체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산업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시지역혁신대상 공모는 제안서 제출을 통해 서면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사전에 진행됐고 13일 개최된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양산시는 지역활성화와 도시지역혁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양산시, 향토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간 도시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산시는 대표적으로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를 통해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팀 5개팀 및 업력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5개사, 총 10개사를 선발하여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화지원금과 함께 민간투자자와 연계한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창업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실적으로 19개 기업을 발굴해 입주지원, 초기창업 성장고도화 지원사업을 10개사에 ICT 분야와 제조분야 지원, 청년 예비 창업자 10개 팀을 대상으로 홈 프로젝트 과정을 수료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밖에도 양산시의 창업지원 정책은 다양하다. 2024년 예비·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팀에게는 1천만원, 초기창업기업에게는 3천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청년 일경험 제공사업'도 양산시의 우수 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기업의 경력직 수시 채용 경향으로 인해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들의 취업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찾도록 일경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에는 42개에 45명의 청년이 일경험을 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명이 고용유지 중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지역혁신대상 수상은 향토기업, 지역주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물로 양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양산시의 균형발전 목적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지역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