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8일 양산M컨벤션에서 지역 창업기업들의 아이디어 공유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네트워킹데이 ‘Hey, Start-u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경남 동부권 창업 거점시설인 「G-스페이스 동부」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간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양산시는 참여기업 중 투자유치, 고용, 매출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 3곳 △(주)코드오브네이처(박재홍 대표) △(주)엘스페이스(박홍주 대표) △(주)키토라푸드(이지예 대표)를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각 기업의 창업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업 성공 전략을 위한 특별강연인 ‘트렌드코리아’시리즈 공저자 이혜원 박사(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2025년 트렌드코리아 주요 이슈분석’과 서기슬 언노운데이터 대표이사(전 카이스트 산업미래전략센터 연구원)의 ‘AI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창업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창업기업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양산시는 어려운 창업의 여정에 G-스페이스 동부를 중심으로 창업의 전 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스페이스 동부’는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올해까지 경남 동부권지역 창업기업 73개사를 발굴하고, 약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약 400건의 창업기업 컨설팅 및 투자유치 상담, 기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된 주식회사 코드오브네이처는 2021년 4월에 설립된 양산시 소재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이끼를 활용해 황폐해진 토양을 빠르게 복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드오브네이처의 주요 제품은 산림 복구 키트이며, 환경/에너지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표자는 박재홍이며, 7억 원의 See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산시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창업 공간 제공,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다양하다.
코드오브네이처와 같은 스타트업의 성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양산시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경 관련 기술을 보유한 코드오브네이처와 같은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