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량암소 보유 두수가 전국 1위인 합천에서 황토한우 축제가 열린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회 합천황토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합천황토한우는 군의 한우 브랜드로 황토성분을 첨가한 사료와 철저한 사양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육되는 명품 한우다.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우수한 풍미를 자랑한다.
합천축협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제1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맛보이~소’, ‘해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주제로 열린다.
10월 13일 1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공연행사가 마련된다. 합천황토한우 할인행사는 물론 불 향 가득한 숯불구이로 합천황토한우를 그 자리에서 맛볼 수도 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합천황토한우 숯불구이터가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에서도 합천황토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 라이브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첫날에는 김수희, 김범룡 등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무대로 I-NET 합천콘서트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관내 예술단체의 공연과 트로트 가수 박혜신,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의 공연 등으로 합천황토한우예술제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는 귀여운 합천황토한우 캐릭터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합천황토한우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주제관, 포토존, 로데오 체험,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스티커사진 부스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합천황토한우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민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합천황토한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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