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국비 확보 위해 박상웅 국회의원실 방문 건의

- 현안사업 및 2024년 특별교부세 건의 -

▲ 경남포스트 제공


조근제 함안군수는 18일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박상웅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현안사업과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 박상웅 국회의원과 면담하는 조근제 함안군수(함안군 제공)

이날 방문에는 기획감사담당관, 혁신전략담당관, 관광교육과장, 건설교통과장도 참석해 경찰청에서 공모 중인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공모’와 관련해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말이산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악양둑방 꽃 관광지, 무진정 낙화놀이 등으로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함안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숙박시설과 각종 국제회의 등 대형행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유네스코 관광문화센터 건립'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며 건립비를 지원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지수~박곡간(군도1호선) 도로 확·포장 ▲강나루생태공원 생활체육 안전시설물 설치 ▲봉성지구 캠핑장 진입도로 개설 ▲묘사소하천 정비 ▲중산골소류지 제방보수, 총 5개 사업에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군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함안~창원 소계(천주산터널) 도로의 지선국도 지정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유네스코 관광문화센터 건립 및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공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군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로 뛰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찰학교 건립 자체가 지지부진해지지 않는다면, 현재까지의 유치운동은 순조롭다는 평가다.


유네스코 관광문화센터 건립은 함안군의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센터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발맞춰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함안박물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제2전시관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를 통해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함안~창원 소계(천주산터널) 도로의 지선국도 지정 추진은 함안군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천주산 터널이 개통되면 창원시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해져 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물류 수송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안군의회가 국토교통부에 촉구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경남포스트]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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