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연극이 잇따라 막을 올리면서 소극장이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도내 지역 민간 극단에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연극이 개봉해 눈길을 끌고있다. 창원의 소극장 나비아트홀에서는 지난 3일 부터 6월 8일까지 연극 <행복>이 공연된다.
극단 나비가 주최한 연극 <행복 >은, 전설의 파이터를 꿈꾸는 남편(안지환 분)과 동화작가가 되길 원하는 아내 (이혜지 분)의 일상을 중심으로 그들의 로맨틱 한 동화 이야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행복은 멀리 있는 별이 아니라 발밑의 풀잎 속에 숨어 있다'
작품속에서 두 주인공은 동화같은 일상을 통해 '행복' 이라는 익숙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가까이 있지만 존재의 소중함을 잊은 채 살아가는 내 주변의 가족과 연인에 대해 사색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휴먼 스토리다.
1시간 30여 분의 공연 시간 동안 출연배우는 단 두명 이다. 처음 부터 연극이 끝날때까지 두명의 배우에 모든 시선이 쏠린다. 때문에 배우의 집중력과 긴장감은 여느 다른 연극보다 높다.
연극<행복>이 15년간 무대에서 앵콜 공연을 이어올수 있었던 것도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의 견인 떄문이다.
관람료는 3만원 이며 온라인 예매는 네이버나 인터파크에서 '연극행복' 검색을 통해 할수 있다.
전화 예매나 문의는 나비아트홀 (055-275-06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