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8일 청소년수련관 한마당터에서 제162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군민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거창 출신 문화예술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지역 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거창아카데미는 거창군이 20여 년간 운영해온 대표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매거진 『글씨21』의 석태진 대표를 초청했다. 석 대표는 거창 출신 출향인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는 '지역에서 세계로, K-ART로 보는 한국 문화의 힘'이었다. 석 대표는 오랜 기간 문화예술 현장을 취재하고 다양한 예술인들과 교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K-콘텐츠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K-ART의 경쟁력과 미래를 소개했으며, 한국 미술이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구체적 사례들을 제시했다.
석 대표는 문화예술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와 연결되는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키우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문화자산의 확장 가능성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활발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논의를 펼쳤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거창 출신 출향인이 고향을 찾아 군민들과 한국 문화의 힘을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으로 열릴 제163회 거창아카데미는 8월 12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 한마당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정재민 KAIST 교수가 'AI시대 미디어 바로알기'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올바른 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