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영광군의회가 7월 7일 개원 이후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 보건소 신축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의장 조일영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공모사업 추진 현황 등 총 12건의 안건이 보고됐다.

제10대 영광군의회가 7월 7일 첫 의원간담회를 열어 수소산업, 신축사업 등 주요 군정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 영광군의회 제공)

에너지산업실의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해 의원들은 지역 수소산업의 추진 단계와 사업 가시화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며,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구교육정책실이 보고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거주시설 조성사업 부지 매입 계획은 사업비 증가폭이 커 투자 대비 인구 유입 효과와 운영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청받았다. 또한 공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도 주문됐다.

총무과의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관련 보고에서는 국 단위 조직 신설 시 군수·부군수의 결재권한 상당부분이 하향되지 않으면 단순히 결재 단계만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의원들은 행정 효율성과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재보고를 요청했다.

보건소 신축사업은 가장 큰 우려 사항이 됐다. 당초 167억 원 규모였던 사업비가 329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의원들이 재정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기존 보건교육관 건물과 부지의 향후 활용계획도 세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오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일영 의장은 "제296회 임시회는 제10대 의회의 첫 임시회이자 영광군의 정책과 방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안건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