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 유스타운에서 '2026 글로컬 태권도 캠프'를 개최한다. 국내외 태권도 수련생과 지도자 등 1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주군이 7월부터 11월까지 글로컬 태권도 캠프를 4회 개최하며 국내외 태권도 수련생 1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 무주군 제공)

캠프는 4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차는 7월 11~12일, 2회차는 8월 22~23일, 3회차는 9월 12~13일, 4회차는 10월 31일~11월 1일에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후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태권도 교육, 디지털 스포츠 체험, 지역 상생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태권도 명사 특강, 태권도 시범 공연, 가상(버추얼) 태권도 체험, 태권챌린지, 태권어드벤처, 반디랜드 생태체험, 태권브이랜드, DJ파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상(버추얼) 태권도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는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기존 태권도 수련에서 익힌 동작과 경기 감각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 흐름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김영우 무주군청 태권문화과장은 "글로컬 태권도 캠프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참가자와 지도자, 지역 주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무주가 가진 태권도 교육자원의 가치를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상(버추얼) 태권도 체험은 물론, 태권 챌린지, 그리고 다양한 관광자원이 연계돼 무주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교육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태권도 수련을 넘어 진로와 교육,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숙박, 음식, 관광·체험시설 이용 활성화로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태권도를 교육, 산업, 관광 등과 결합한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태권도 성지' 브랜드 강화와 국제대회 유치·개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전문 수련 연수시설) 건립'과 '태권도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국제태권도고등학교' 개교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