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원 700여 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거제시와 통영시 자율방재단원 560여 명이 17일부터 현장에서 본격적인 복구를 진행 중이며, 다른 시군도 순차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단시간 강우로 거제·통영을 포함한 경남 일부 지역에서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크게 손상되면서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거제시 자율방재단 400여 명과 통영시 자율방재단 160여 명은 현장에서 침수주택 내·외부의 토사 및 퇴적물 제거, 배수로 정비,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정리 등 주민 일상 회복에 필요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니굴삭기와 고압살수기 등 가용 장비도 함께 동원되고 있다.
추가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22일에는 김해시 30명, 합천군 21명, 남해군 15명 등 66명이 참여하고, 23일 진주시 40명, 26일 창원시 30명이 각각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시·군 및 읍면동과 협력해 복구가 시급한 지역을 먼저 파악하고 지원한다.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남도자율방재단은 평시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예찰과 안전점검에 참여해왔다. 재난 발생 시에는 응급복구와 구호활동을 펼치는 민간 재난대응 조직으로서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군식 경상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집중호우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거나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도민의 아픔을 우리 모두의 아픔으로 생각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