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의 복구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1,260명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19일 발표한 이번 지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도내 18개 소방서의 의용소방대가 참여한다.

경남소방본부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지역 복구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1,260명을 5일간 투입해 골목길 정비와 토사 제거 등 주민 생활 재건을 돕는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지역 복구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1,260명을 5일간 투입해 골목길 정비와 토사 제거 등 주민 생활 재건을 돕는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매일 30명씩 인력을 구성해 하루평균 240~300명의 대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각 소방서별로 소방공무원 인솔자를 함께 배치해 체계적인 복구를 진행한다. 투입 인력은 거제 지역과 통영 지역으로 나뉘어 활동하는데, 거제는 둔덕면사무소에서 통영은 다온아동지역센터에서 각각 집결한다.

복구 작업은 지자체의 수요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대형 장비 반입이 어려운 골목길 정비, 침수된 주택 내부 토사 제거, 훼손된 생활용품 정리 등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작업 중심의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의용소방대법 시행규칙 제13조(재난지역에 대한 수습·복구 및 주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지원활동)에 근거한다.

강영래 경남소방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도내 전역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준 의용소방대원들의 따뜻한 연대가 폭우로 상심이 큰 거제·통영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